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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속 3D 모델로 RABBIT 소대 그리기

SRT 브리칭 게임에 블루 아카이브 SD 모델을 위에서 내려다본 그림, 적·민간인·소품 그림, 게임 이펙트로 만든 총구 화염을 입힌 과정.

게임 속 3D 모델로 RABBIT 소대 그리기

한 줄 요약: 도형이던 캐릭터를 게임 속 3D 모델을 바로 위에서 찍은 그림으로 바꿨습니다. 적, 민간인, 상자와 트럭 같은 소품, 총구 화염까지 게임 그림으로 입혔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RABBIT 소대 문 앞에서 “열고 클리어”를 명령하면, 사키가 문을 열고 복도로 들어가고 미유는 문 뒤에서 엄호합니다(점선이 미유가 지켜보는 방향).

위에서 찍은 사진으로 움직이기

바탕화면 케이 때처럼, 게임 속 SD 모델의 동작을 미리 한 장씩 사진처럼 찍어 두고 넘겨 보여 줍니다. 이번에는 카메라를 캐릭터 바로 위에 두었습니다.

비스듬히 찍은 미야코와 바로 위에서 찍은 미야코 왼쪽은 비스듬히(60°), 오른쪽은 바로 위(89°)에서 찍은 미야코입니다.

비스듬히 찍으면 얼굴이 보여서 귀엽습니다. 하지만 캐릭터가 오른쪽을 볼 때와 왼쪽을 볼 때의 그림을 방향마다 따로 찍어야 합니다. 바로 위에서 찍으면 어느 쪽을 보든 같은 그림을 돌리기만 하면 됩니다. 마우스로 아무 방향이나 조준하는 게임이라 이쪽을 골랐습니다. 헤일로도 머리 위의 고리로 잘 보입니다.

동작은 서 있기, 달리기, 쏘기, 재장전, 움츠리기, 기절의 여섯 가지입니다. 게임은 지금 상태에 맞는 동작을 고르고, 바라보는 방향으로 돌려서 그립니다.

등장인물 전체 RABBIT 소대 세 명, 무기마다 다른 헬멧단 세 종류, 카이저 PMC, 민간인 학생.

걷지 못하는 사키

사키는 게임 전투에서 헬기를 타고 등장합니다. 그래서 걷거나 총을 쏘는 동작이 아예 없었습니다. 다행히 수영복 사키가 같은 기관총을 들고 직접 싸우는 학생이라, 수영복 사키의 동작을 제복 사키에게 빌려 입혔습니다. 처음엔 총만 손에서 떨어져 허공에 떠 있었는데, 총이 몸을 따라 움직이는 위치까지 같이 빌려 오도록 고쳐서 이제는 손에 붙어 있습니다.

얼굴은 무전에

위에서 보면 얼굴이 안 보이니, 정면에서 찍은 얼굴을 화면 아래 분대 카드와 무전 패널에 넣었습니다. 모에도 무전으로 계속 떠들기 때문에 얼굴이 필요했습니다. 처음에 미유만 얼굴이 텅 비어 나왔는데, 미유는 얼굴이 몸과 따로 떨어진 부품으로 되어 있어서 그 부품까지 같이 꺼내 고쳤습니다.

미야코, 사키, 미유, 모에 초상화 분대 카드와 무전 패널에 쓰는 정면 초상화.

저격수는 뒤에서

첫날에는 미유도 사키와 함께 방 안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그런데 미유는 저격수입니다. 그래서 역할을 나눴습니다.

  • 사키(돌입): 문에 붙고, 열고, 방 안으로 들어갑니다.
  • 미유(엄호): 돌입 명령이 떨어지면 문에서 세 칸쯤 뒤로 물러나 문 쪽을 겨눕니다. 좁고 멀리 보면서 정확하게 쏩니다. 따라올 때도 미야코보다 한 발 더 뒤에서 따라옵니다.
  • 사키가 쓰러지면 그때는 미유가 대신 들어갑니다.

도형에서 그림으로

같은 장면을 두 버전으로 비교해 보면 이렇습니다.

도형 버전 전날의 도형 버전.

그림 버전 같은 장면의 그림 버전.

엄폐물에도 그림을

맵의 엄폐물 칸에는 카페 가구를 위에서 찍은 그림을 깔았습니다. 실내에는 상자, 박스, 책상, 캐비닛을 칸마다 섞어 놓았습니다. 마당에 세 칸 이어진 엄폐물은 차 한 대로 그립니다. 마침 카페 가구에 있던 차가 아이스크림 트럭이라, 카이저 PMC 마당에 아이스크림 트럭이 서 있게 되었습니다.

엄폐물 소품 엄폐물로 쓰는 카페 가구들.

카이저 PMC 마당 카이저 PMC 마당. 아이스크림 트럭 뒤에 숨은 적이 쏘는 총알(주황 선)이 보입니다.

진짜 같은 총구 화염

총을 쏠 때 총구에 섬광이 터지게 했습니다. 처음엔 노란 원을 직접 그렸는데, 블루 아카이브가 실제로 쓰는 이펙트 그림으로 바꿨습니다.

  • 화염 모양: 네 가지 중 하나를 쏠 때마다 골라 총구 앞으로 길게 뻗게 그립니다.
  • 불꽃: 확 퍼졌다가 불씨로 사그라드는 짧은 애니메이션입니다.
  • 빛 번짐과 연기: 총구 주변이 잠깐 밝아지고, 쏜 자리에 연기가 남아 흘러갑니다.

총구 위치는 쏘는 동작 그림에서 총 끝을 자동으로 찾아 맞췄습니다. 권총은 작게, 저격총과 샷건은 크게 터집니다. 어둠 속에 있는 적이라도, 미야코가 볼 수 있는 자리에서 쏘면 섬광은 보입니다.

총구 화염 미야코의 SMG에서 터지는 총구 화염.

처음엔 아군이 쏠 때 파란 탄도선과 조준선도 그렸는데, 지웠습니다. 적의 탄도선만 남겨서 어디서 쏘는지 알 수 있게 했습니다.

링크 하나로

설치 없이 브라우저에서 바로 열리는 게임이라, 링크 하나로 친구에게 보낼 수 있게 했습니다. 직접 해 보다가 “대기”를 누르면 분대원이 걷는 동작 그대로 멈춰 있는 버그를 발견해서 고쳤습니다.

다음에는 작전을 더 늘리고, 적 AI와 난이도를 다듬어 볼 생각입니다.

다음 글: 총소리와 무전, 그리고 여덟 개의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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