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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BBIT 소대로 문을 따는 게임을 만들다

블루 아카이브 SRT 특수학원 RABBIT 소대(미야코·사키·미유·모에)로 만드는 위에서 내려다보는 실내 진입 작전 게임. 기획과 첫 플레이 가능한 버전.

RABBIT 소대로 문을 따는 게임을 만들다

한 줄 요약: 블루 아카이브의 SRT 특수학원 RABBIT 소대로 Ready or Not, Door Kickers 같은 실내 진입 작전 게임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첫날은 그림 없이 도형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플레이할 수 있는 판을 만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즐기려고 만든 팬 게임입니다. 공개 배포는 하지 않습니다.

왜 SRT인가

Ready or Not이나 Door Kickers는 경찰 특수부대가 되어 건물에 진입하는 게임입니다. 문 앞에 붙어 서서(스택), 문을 열거나 걷어차고, 섬광탄을 던진 뒤 한 방씩 정리합니다. 총을 쏘는 것보다 항복시키고 수갑을 채우는 것이 더 높은 점수를 받는 게 특징입니다.

블루 아카이브에는 이 게임과 딱 맞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바로 SRT 특수학원 RABBIT 소대입니다.

콜사인이름무기이 게임에서 맡은 일
RABBIT 1미야코SMG플레이어가 직접 조작하는 소대장
RABBIT 2사키MG문을 열고, 차고, 섬광탄을 던지는 돌입조
RABBIT 3모에—지휘차에서 폭약과 포격을 지원하고 무전으로 떠듦
RABBIT 4미유SR뒤에서 지켜보는 저격수

무기 종류는 게임 데이터에 적힌 대로 맞췄습니다.

SRT 브리칭 타이틀 화면 타이틀 화면. 이름은 문을 따고 들어간다는 뜻의 “브리칭(breaching)”에서 따왔습니다.

어떻게 노는 게임인가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점

건물을 위에서 내려다봅니다. 미야코는 키보드로 걷고 마우스로 조준합니다. 미야코와 동료들의 시야각 안만 밝게 보이고, 나머지는 어둡습니다. 문 너머에 누가 있는지는 들어가 보기 전엔 모릅니다.

분대에게 명령하기

문을 오른쪽 클릭하면 사키와 미유에게 내릴 명령이 나옵니다.

  • 스택업: 문 양옆에 붙어 기다립니다.
  • 열고 클리어 / 차고 클리어: 문을 열거나 걷어찬 뒤, 방 안쪽 양쪽 구석으로 나눠 들어갑니다. 아무도 안 남았으면 “클리어!”라고 외칩니다.
  • 섬광탄 후 클리어: 문을 열고 섬광탄부터 던집니다. 안에 있던 사람은 몇 초 동안 눈이 멀어서 저항하지 못합니다.
  • 폭파 후 클리어: 사키가 모에의 폭약을 문에 붙이고 물러나면, 모에가 “3, 2, 1…… 폭파~!” 하고 터뜨립니다. 잠긴 문뿐 아니라 일부 약한 벽도 뚫을 수 있습니다.
  • 그 밖에 따라와, 대기, 여기로 이동, 미유: 여기서 경계(먼 곳까지 좁게 지켜보며 정확하게 쏨), 모에: 포격 지원(바깥에만)이 있습니다.

쏘기 전에 “손 들어!”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규칙입니다.

  • F 키를 누르면 미야코가 “SRT다! 무기를 버리고 손을 들어라!”라고 외칩니다. 용의자는 겁먹은 정도, 다친 정도, 둘러싼 인원에 따라 항복할지 정합니다.
  • 항복한 사람과 민간인은 E 키를 꾹 눌러 구속합니다. 떨어뜨린 무기는 증거로 주워 옵니다.
  • 무장하고 따르지 않는 용의자만 쏴도 됩니다. 손을 든 사람이나 민간인을 맞히면 점수가 깎입니다.
  • 가끔 항복하는 척하다가 숨긴 권총을 꺼내는 용의자도 있습니다. 빨리 수갑을 채우는 게 안전합니다.

작전이 끝나면 체포, 민간인 구출, 증거, 분대 상태를 합쳐 S부터 D까지 등급이 나옵니다.

첫 두 작전

  1. 블랙마켓 창고 급습: 헬멧단이 납치한 학생들을 붙잡고 있는 창고입니다. 동쪽 사무실 벽이 약해서 모에의 폭약으로 뚫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2. 카이저 PMC 사무 거점 제압: 마당이 바깥이라 모에의 포격을 쓸 수 있습니다. 창문 너머로 총알과 시야가 통하고, 서버실은 잠겨 있습니다.

첫날은 도형으로

그림은 나중 일로 미루고, 먼저 게임이 재미있게 돌아가는지부터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첫 버전은 학생이 동그라미에 이름 한 글자, 총은 막대 하나였습니다.

도형으로 만든 첫 버전 첫 버전. 미야코(미)가 문 앞에 있고, “열고 클리어” 명령을 받은 미유(유)와 사키(사)가 복도로 들어갔습니다. 파란 동그라미는 스택 자리, X는 진입 자리입니다.

그래도 할 일은 다 했습니다. 사키는 문 앞에 붙고, 문을 열고, 구석으로 나눠 들어가 “클리어!”를 외칩니다. 용의자는 총소리를 듣고 경계하고, 분대원을 보면 잠깐 굳었다가 총을 쏩니다. 미유는 미야코를 가로질러 쏘지 않도록 사선에 아군이 있으면 기다립니다.

직접 해 보니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다음 날 바로 진짜 그림을 입히기로 했습니다.

다음 글: 게임 속 3D 모델로 RABBIT 소대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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